글로벌 파워글라스 전문사 5곳에 포함 기술력 으뜸

누리플랜(대표 이규홍·사진)의 ‘파워글라스’는 심미적 가치를 뛰어넘어 빛의 ‘활용’에 방점을 둔 차세대 조명 제품이다.

파워글라스란 산화인듐(ITO) 코팅 처리를 통해 전도성을 지닌 유리에 LED를 삽입해 빛을 발하는 전광유리다. 문자와 이미지, 동영상 등을 표출할 수 있는 미디어월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누리플랜의 새 아이템은 유리가 갖고 있는 투명성에 LED조명, 동영상을 활용한 광고 기능까치 접목시켜 건축과 경관, 광고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동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파워글라스는 미디어를 표출시켜 광고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대형 시가지 건물주와 경관 조명에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하고자 고심하는 사업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서울의 코엑스 시가지 등 각국에서 대표하는 거리를 마이스(MICE) 사업 및 관광 사업으로 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면서 경관조명 시장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규홍 누리플랜 대표는 “파워글라스는 빛을 밝힌다는 1차원적인 개념을 넘어 빛 자체를 디자인해 장소와 시설물을 재탄생시킬 수 있는 하이테크 제품”이라며 “최근 조명을 활용한 광고방식 다변화로 파워글라스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누리플랜의 파워글라스는 건자재와 미디어파사드의 특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외부가 투명해 주간에는 시안성이 높으면서도 야간에는 텍스트와 동영상을 외부에 표출할 수 있어 광고 효과 또한 뛰어나다. LED칩을 무선으로 개별 컨트롤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미디어로 건축 외부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또 파워글라스 자체가 하나의 ‘컨텐츠’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 산업 환경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최근 세계 최초로 선보인 ‘파워글라스를 활용한 재난안전문’이다. 스크린 도어로 정보를 지속적으로 송출하면서 화재로 인해 시야가 차단될 시 안전한 대피로 확보와 이동 지시용 등 상황별 맞춤 적용이 가능하다. 재난안전문은 지난해 굿디자인을 획득하며 디자인 가치도 인정받았다.

전 세계에서 5곳에 불과한 파워글라스 전문 제조 업체라는 기술 자부심도 대단하다. 누리플랜을 포함한 국내 2개 업체와 대만, 일본, 중국에서 각각 1개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미 세종시 미디어 벽천과 서울버스환승센터 등에 파워글라스 제품을 설치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파워글라스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 “트랜드 리딩 기업으로 기존 경관조명 설치 노하우와 신제품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고민하고 도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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