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연구개발로 조달시장서 탄탄한 입지 굳혀’
내진형 수배전반 등 개발, 지난해 본사·신공장 건립 생산력 배가

수배전반 업계를 대표하는 우수조달업체 중 한 곳인 JK알에스티(대표 정용규・사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기업이다.

올해로 설립 19년째를 맞는 이 회사는 영업력과 가격경쟁이 치열한 국내 배전반 시장에서 2007년(최적운전환경 제어기능을 갖는 배전장치/배전반)과 2011년(결로 방지기능을 가진 배전반) 조달우수제품을 만들어내며 조달시장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확실히 각인됐다.

2015년에는 ‘내진형 복수 RF 비콘 연동형 자동차단 및 복구가 가능한 배전반’ 기술에 대한 성능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이 기술을 접목한 내진형 수배전반으로 또 다시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배전반을 모태로 한 JK알에스티는 새로운 먹거리사업 발굴을 위해 태양광발전 시장에 주목하고, 2015년 7월 ‘모듈시스템을 적용한 태양광 발전장치’로 조달우수를 획득해 LH 동탄신도시 등 다수의 현장에서 실적을 올렸다.

이 업체가 이처럼 새로운 시장트렌드를 제시하면서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연구개발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용규 JK알에스티 대표는 “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20여개의 특허, 10여개의 디자인, GS인증, V체크, K마크, Q마크 등을 획득하고, 확실한 성능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회사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믿고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새롭게 마련한 본사와 신공장도 JK알에스티의 경쟁력을 배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업체는 지난해 3월 본사와 신공장을 건립하고, 생산기반 자동화를 구축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본제 레이저 가공설비와 펀칭기기를 도입하고, 판금부터 도장, 외함조립, 배선 등의 생산 공정을 일괄로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원가와 품질관리 능력을 배가했다.

정 대표는 “JK알에스티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발전시켜 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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