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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치고 마을탐방)(12)금산 닥실 & 계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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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에는 닭과 관련된 유명한 지명이 여러곳 존재한다. 닥실과 계원봉은 특히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들이다.
먼저 닥실마을은 닥나무를 많이 심었던 부락이라 해서 닥실이라 한다.
풍수지리학에서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 해 최고의 명당으로 꼽는 자리다.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닥실마을’은 그 형국을 빼닮아 풍수지리 상 명당으로 주목받아 왔다. ‘닭실’을 소리 나는 대로 불러 ‘닥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단처럼 수려한 산자락 사이로 금강이 굽이굽이 흘러 산수의 조화가 그림처럼 아름답다는 평이다.
주변에는 인근을 조망할 수 있는 천연 전망대 저곡산성이 있다.
내려오기로는 1592년 금산까지 진격한 왜군을 저지하기 위해 권율의 사촌 형인 권종이 200명의 군사로 천내강이 내려다보이는 성재산성(저곡산성)에 진을 치고 물에 황토를 풀어 위장전술을 펼쳤다.
그러나 하루 만인 6월 22일 강의 깊이를 파악한 왜군이 닥실(갯터)나루를 건너 성재산성을 공격했고, 이 전투에서 권종은 아들 준과 함께 전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저곡산성 정상에 올라서면, 마을 전체와 인근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그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철새들과 야생동물들의 쉼터인 천내습지도 인근에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계원봉도 닭과 관련된 명당이다.
금성면 하신리·마수리와 군북면 외부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고도는 354m에 이른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산 모양이 마치 수탉처럼 생겼다 해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하는데, 마을에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계원봉 앞에 우뚝 솟은 달기봉을 수탉이라고 하고 계원봉은 암탉이라고 한다.
그래서 암탉인 계원봉 주변에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명혈이 있다고 전해진다.
작성 : 2017년 04월 04일(화) 08:33
게시 : 2017년 04월 05일(수) 11:14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        김병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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