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수탁기업협의회 정기총회·성과공유아카데미 개최

3월 30일 충남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열린 2017년도 성과공유 아카데미 및 수탁기업협의회 워크숍에서 정하황 한국서부발전 사장(맨 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3월 30일 충남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열린 2017년도 성과공유 아카데미 및 수탁기업협의회 워크숍에서 정하황 한국서부발전 사장(맨 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3월 30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 이하 협력재단)과 함께 충남 예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2·3차 수탁기업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와 성과공유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했다.

수탁기업협의회는 개별 협력기업간 기술정보 교환과 공동기술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서부발전의 대표 중소기업 모임이다.

이번 행사는 협력 중소기업 간 교류와 우수사례 공유로 수탁기업협의회 활성화와 효율적인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윤계기산업 등 60개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협력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사의 동반성장 추진사업(R&D, 3대 성과공유과제, 산업혁신)은 물론,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관세청, 무역보험공사, 한국생산성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지난 한해 성실하게 활동한 가온누리 등 9개 우수협의회를 선정해 포상하고, 설문조사를 통한 니즈파악과 협력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동반성장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2016년도 서부발전 참여 동반성장 사업이나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코펙스, 지스코, 스파이더SM, 한성더스트킹, 에코파워텍 등 5개 기업에 감사패와 포상금 전달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5개 기업 중 에코파워텍(대표 조윤정)은 서부발전이 주관하는 해외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협력재단이 주관한 성과공유 아카데미는 수의계약 절차·실행방안 코칭, 과제 실습까지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공정개선 등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협력기업의 경쟁력이 곧 서부발전의 경쟁력이다. 수많은 부품으로 이뤄진 발전설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양질의 전기가 공급되는 것은 협력기업들과의 상생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넘어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관련 사업들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58개 공공기관 대상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또 ‘다자간 성과공유제’와 ‘상생결제시스템 활용’ 분야에서도 167개사, 432건 1440억원의 대금지급을 상생결제로 활용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거래관행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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