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간·시간 3大 유연화’ 바탕, 스마트한 조직문화 개선 두각

한국동서발전이 공공기관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3월 28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정부3.0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정부3.0 평가단이 119개 공공기관(공기업Ⅰ형 10개, 공기업Ⅱ형 20개, 기금관리형 13개, 위탁집행형 19개, 강소형 57개)을 대상으로 2016년 한 해동안 수행한 개방, 공유, 소통, 협력 등 정부3.0 추진실적을 다각도로 평가해 이뤄졌다.

특히 동서발전은 소통과 협업 기반의 스마트한 조직문화 실현, 변동좌석제, 근로시간 통제권의 직원 이양 등 ‘소통·공간·시간의 3대 유연화’를 통해 직무만족도와 생산성을 개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통의 유연화를 위해 동서발전은 모바일 전자결재를 도입해 결재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회사 전용 E-Talk을 개발해 구성원간의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지원했다.

공간 유연화를 목적으로 좌석선택 시스템을 개발해 철저한 변동좌석제를 실시한 점도 인상적이다. 권위주의를 없애는 대신 소통을 주도하도록 경영진의 전용 사무실을 전면 폐쇄하고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 배치하는 공간 혁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 근무시간의 통제권을 직원에게 준 결과 타 공공기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유연근무제 참여율 73%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연근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사상 불이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유연근무 운영지침을 개발해 제도시행을 명문화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하고 국민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함으로써 정부3.0의 핵심가치를 전파하고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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