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위기 발생시 종합적인 위기관리체계 구축 및 위기관리 경영시스템 공인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왼쪽 네번째)과 김성만 한전 안전보안처장(두번째)을 비롯한 직원들이 ISO 22301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왼쪽 네번째)과 김성만 한전 안전보안처장(두번째)을 비롯한 직원들이 ISO 22301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이 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전력공급 중단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위기관리 경영시스템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력공급 중단을 초래하는 위기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과 복구가 가능한 비즈니스 연속경영 시스템(BCM)을 구축하고, ISO 22301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전했다.

이와 관련 한전은 이번 인증이 태풍이나 지진, 해일 등의 자연재해와 전력수요급증, 사이버테러, 화재 등으로 인해 송·변전, 배전 업무가 중단될 경우 사전에 마련한 복구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인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산업은 대형 재난·재해로 전력공급이 중단될 경우 국가 경제는 물론이고 국민 생활에 큰 타격을 준다는 점에서 공급망의 연속성과 안전 확보가 필수적인 분야다.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한전의 종합적인 위기관리체계와 위기관리 경영 연속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실제 재난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BCM 경영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이달 중에 본사 인증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2019년까지 전사로 인증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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