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22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소재 본사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한전 및 발전회사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계통 정전 발생시 이를 복구하는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은 관제훈련 시뮬레이터(DTS; Dispatcher Training Simulator)를 이용,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발전탈락과 이에 따른 영남권 전압불안정 등 전국의 전력계통이 마비되는 상황을 상정해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전력거래소는 영·호남지역의 자체기동발전기 기동과 시송전계통 연결을 통한 순차적 전력 공급 및 계통연계 절차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김대균 전력거래소 관제훈련부장은 “오늘의 훈련 상황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 전력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상황을 상정,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 은 계통운영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을 6개 지역(경인북부, 경인남부, 영남, 호남, 영동, 중부지역)으로 나누고 매회 2개 지역씩 연간 2~3회에 걸쳐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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