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정보보호제품 성능시험테스트베드를 오픈하고 27일부터 본격시험에 들어간다.

KTC 정보보안센터는 지난 13일 테스트 베드를 오픈하고 약 2주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네트워크 방화벽 등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성능 시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KTC 정보보안센터의 오픈랩은 네트워크 침투시험부터 다양한 계층(L2~L7)의 성능측정이 가능한 BreakingPoint와 Avalanche/C100 등 장비와 산업제어시스템, 네트워크 강건성 시험, 네트워크 프로토콜 퍼징 시험 등이 가능한 고성능 퍼징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KTC는 일반적인 장비임대비용의 20% 수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최신 기종인 성능측정장비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장비이용 시 가장 최신의 보안패턴들을 즉시 업데이트해 사용이 가능하고, 전문인력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장비사용에 대한 가이드 및 보안 관련 컨설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KTC 정보보안센터는 정보보호제품 성능 및 퍼징시험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는 테스트베드 영역을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5대 분야 제품군 등 신규 보안성능 시험영역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네트워크 성능측정 이외에도 정보보호제품 평가, 신용카드 단말기 보안시험, 보안기능 시험결과서 발급업무, 스마트카드 및 전자여권 취약점 시험 등 다양한 ICT 제품에 대한 보안성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송유종 KTC 원장은 “정보보호제품 제조사와 네트워크 성능 시험에 관심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및 퍼징시험 테스트베드 오픈은 고가의 시험장비를 구매·대여해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희소식”이라며 “정보보호제품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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