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주목 할 사업 추진, 가장 끈끈한 도회 만들터”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를 만장일치로 추대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도회 운영위원을 시작으로 중앙회 위원과 도회 부회장, 윤리위원장 등 회원들을 위해 오랫동안 활동해온 경험을 밑바탕 삼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철 세종충남도회장(에스에이치기업(주) 대표)은 “그동안 선배님들이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해 온 것처럼 이제 저와 신임 집행부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뛰겠다”며 “모든 역량을 바쳐 소임을 다하고자 하니 회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임기 초반에는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종 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협회, 다수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화합하는 세종충남도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충남도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사간 유대관계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남북으로 길게 분포돼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회원들이 자주 모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협회 일을 하는데 이런 부분이 가장 아쉽죠. 때문에 도회가 나서 회원들이 협회 사업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게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죠.”

이에 따라 신회장은 시・군지역 순회 간담회, 원로회원 조찬모임, 산악회 활성화 등 다양한 행사를 소화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신 회장은 “이같은 기회를 통해 회원들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세종충남도회를 가장 끈끈한 시도회 중 하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무실 개방, 회원 애로사항・고충 해결 최선

이어 그는 “현재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협회를 구심점으로 단합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 사무국 또한 생기 넘치는 도회를 만들기 위해 사무실을 활짝 개방하고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또 최근 전기공사업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문제가 예상되는데 이를 잘 극복해야만 업계의 미래가 밝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수년간 지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기공사업체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공사업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전기공사업 등록기준이 완화돼 업체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업체수의 증가는 기존의 유대감을 현저히 약화시키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회원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것이 우리 도회의 원동력을 잃지 않고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중앙회와의 협력으로 회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앞장서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신 회장은 “세종・충남도회가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중앙회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중앙회와의 협조 속에 도회 사무국도 적극적인 봉사자세로 회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충남도회는…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이한 세종충남도회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1964년 1월 대전에서 충남지부 창립총회를 개최, 올해로 제50회 정기총회를 무사히 마쳤다.

세종충남도회는 1978년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남지부로 명칭을 변경, 1989년에는 충남지부에서 대전지부를 분리·신설했다. 이후 2013년 세종충남도회로 공식적으로 이름을 바꾸고, 충북도청 소재지인 홍성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현재 회원사는 972개사로 법인사업자가 909개사, 개인사업자가 63개사다. 업종별로는 전문과 겸업이 각각 863개사, 109개사다.

세종충남도회는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태안, 서산, 당진, 아산, 천안, 예산, 홍성, 보령, 청양, 공주, 부여, 서천, 논산, 계룡, 금산 등 16개 지역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공사실적은 2015년 1조1203억원, 2016년 1조2159억원으로 1년 사이 8.54% 증가했다.

도회 주요사업으로는 회원 단합대회, 충청권 한마음단합대회, 원로회원 간담회, 시·군별 회원 간담회 등이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세종충남도회 장학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회원들을 참여시켜 관내 우수 인재양성을 목표로 장학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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