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 2016 전경.
지난해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 2016 전경.

국내 최대 스마트공장·산업자동화 전문 전시회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스마트 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17’이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국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총괄하는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참여, 산업자동화 시장부터 스마트공장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전시회는 전년보다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약 300개사, 900여 부스 규모로 열렸던 지난해 전시회와 달리 올해는 400개사 1300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전시 구성도 센서, PLC, 산업용 PC, 드라이브, DCS 등을 다루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과 산업용 카메라, 렌즈·조명 등이 주가 되는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PLM, MES, ERP, IIoT, CPS 등 스마트공장솔루션 전반을 조망하는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팩토리 모델공장 및 주제관이 조성될 예정이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라더상사, 비엠티, 여의시스템, 오토닉스, 한영넉스 등 국내 자동화 기업뿐 아니라 랍코리아,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이플랜코리아, 지멘스,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한국이구스 등 외국계 글로벌 기업들이 부스를 열고 각종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로 다양한 컨퍼런스, 세미나가 진행된다.

첫날인 29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추진동향 및 사례 세미나’와 여러 기업들이 신기술·신제품 발표회가 예정돼 있다.

또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산업부 주최, 스마트공장추진단, 전자부품연구원, 스마트제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2017’이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주요 연사들에게 직접 스마트공장 추진현황과 미래 나아갈 방향을 배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RFID 기반 공장자동화 세미나 ▲스마트센서포럼 ▲산업용 IoT 이노베이션 데이 ▲머신비전기술세미나 ▲글로벌 AIDC솔루션 데이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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