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가 최근 진행한 신임 사장 추가 공모 결과 총 4명이 최종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기안전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신임 사장 추가 공모를 실시했다. 모집방법은 공개모집과 추천방식을 병행했다.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공모 결과 전기안전공사 사장 자리에 도전한 인물은 총 4명이다.

이 가운데 전기안전공사 전 감사 출신인 A씨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B씨 등 2명은 지난 8일까지 진행됐던 최초 공모에 응모했던 인물들이다.

추가 공모에서는 한국남부발전 부장 출신인 C씨와 교통안전공단 상임이사를 지낸 D씨 등 2명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전기안전공사 사장 공모는 10여명 안팎의 인사들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던 예년과 달리 지원자 수가 많지 않은 게 눈에 띈다.

이는 대통령이 궐위인 상태에서 신임 사장 선임이 대선 정국과 맞물려있어 지원자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게 업계 전반의 해석이다.

한편 전기안전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 서류 심사와 28일 면접 심사 등을 통해 전기관련 전문적 지식과 이해도,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 등을 공정하게 평가한 뒤 31일쯤 정부에 2~3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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