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인가대수 7만 5000대 돌파, 2018년까지 10만대 목표

SK네트웍스는 렌터카 브랜드 SK렌터카가 차량 인가대수 7만 5000대를 돌파해 업계 2위로 올라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업계 3위에 머물던 SK렌터카가 인가대수 기준 AJ렌터카를 제친 것이다. 업계 1위는 롯데렌터카가 수성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지난 2009년 3800대 규모로 렌터카 사업을 시작해 연평균 성장률 50%를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업계 평균 성장률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국 주유소와 스피드메이트의 정비 네트워크, 긴급출동서비스 등 토털 자동차 서비스 인프라를 갖춘 점이 성장비결로 꼽힌다.

SK렌터카는 법인렌털 중심이었던 기존 렌터카시장에 지난 2010년부터 개인 장기렌터카 개념을 도입했다. 또 법인 고객 대상 차량 종합관리시스템(TCMS)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전기차 렌터카 서비스까지 론칭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업무용 차량의 세무 증빙자료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운행기록계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공유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법인 카셰어링 서비스 ‘스마트 링크’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안착시키는 등 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 SK렌터카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오는 2018년까지 운영대수 10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렌터카 사업은 공유경제 시대에 주목받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 중심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2위 달성을 기념해 4월말까지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스포티지, K5, 벤츠 등 5종을 특가 차종으로 운영하고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