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구자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용상 경영관리본부장겸 중국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구자균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용상 신임 대표(경영관리본부장 겸 중국사업본부장 부사장)는 1988년 입사한 이후 LS산전의 주력인 전력기기 사업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한 ‘전력사업 전문가’다.

기획은 물론 국내외 영업을 거쳐 2010년 전력기기사업부장으로 임원에 선임, 2012년 전력기기사업부문장(상무)으로서 전력기기 사업 총괄 임원에 올랐다.

2014년에는 생산/기술부문장 전무로 승진, 생산기술 분야까지 도맡아 기기 사업을 넘어 제조 분야 핵심인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2015년부터는 중국사업본부장을 맡아 취임 2년 만에 정체 상태에 있던 중국사업 실적을 크게 향상시켰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사업은 2014년 대비 매출 37%, 영업이익은 무려 247%에 달하는,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부터는 수익 중심의 사업 개편을 주도하는 경영관리본부장과 중국사업본부장을 겸하며 LS산전의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스스로를 회사의 ‘에이스’가 아니라 ‘구원투수’라고 자평한다.

실제로 그는 국내 영업부터 해외 영업, 생산기획, 중국 사업에 이르기까지 해당 분야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투입돼 적잖은 성과를 거둬왔다. 업무 추진에 있어서 스피드(Speed)와 통찰력(Insight)을 중시하며, 임직원들에게는 정해진 룰(Rule)에 갇히지 말고 효율과 이익의 관점에서 주도적으로 변화할 것을 주문한다.

[박용상 대표 프로필]

▲1988년 LS산전 입사 ▲1996년 변전 기획팀장 ▲2006년 전력 서울영업팀장 ▲2007년 서울영업 담당 ▲2008년 유라시아사업부장 ▲2010년 전력기기사업부장 이사 ▲2012년 전력기기사업부문장 상무 ▲2014년 생산/기술본부장 전무 ▲2015년 중국사업본부장 전무 ▲2017년 경영관리본부장 겸 중국사업본부장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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