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은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한국FIDO산업포럼과 공동으로 ‘2017 국제 바이오인식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바이오인식 기술 산업의 글로벌 성장 추세에 대응해 정부와 산업계의 신산업 창출 전략 마련 및 해외시장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인식 기술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외 관련 기술 정보를 교환하고 최신 글로벌 기술동향을 파악하는 등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수확이 많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바이오인식 기술이란 얼굴, 홍채, 망막, 지문, 음성 등 사람의 생체정보나 행동 특성을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거나 식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모바일 바이오인식 기술현황 및 미래 예측(김재희 연세대 교수) ▲바이오인식 기반의 FIDO 활용 현황 및 미래(홍동표 한국FIDO산업포럼 부의장) ▲국내외 위조지문 탐지기술 발전현황(김학일 인하대 교수) ▲바이오인식제품의 난이도 시험평가(조태식 KCL 박사)에 대해 강연했다.
글로벌 기술동향도 파악할 수 있어 업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이 나왔다. ▲보안성 및 사용성이 높은 개인인증 신기술(아사히코 야마다 일본 AIST 박사) ▲사용자의 바이오인식 센서 상호작용에 관한 시험평가(스테판 엘리엇 미국 퍼듀대 교수)에 관해 발표했다.
김홍 KCL 부원장은 “안전 및 보안이 중요해짐에 따라 바이오인식 기술 산업 역시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CL은 국내기업 지원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하여 기술 표준개발을 비롯하여 센서, 보안, 소프트웨어, 통신 등 핵심 융·복합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성능인증에 필요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