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운영계획의 효과적 수립 및 안정적 운영에 기여

전력거래소가 전력계통 운영계획 수립 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통합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전력계통 데이터베이스 통합 프로그램인 ‘피카소’를 개발, 이에 대한 특허(지적재산권)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력거래소가 특허 등록에 성공한 ‘피카소(PICASO)’는 ‘전력계통 데이터 처리 장치 및 방법(Power system Impedance data Compare & Analyze program for System Operator)’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실시간이나 단기 전력계통, 정밀한 고장전류를 검토·해석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등 여러 정보를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분석·비교하는 장치다.

전력거래소는 이 프로그램이 전력수요 피크기간 등에 대비한 계통운영계획 수립 시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우수한 품질로 추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통운영계획을 수립하는 실무부서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결과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고도화된 운영방안 도출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피카소 개발을 담당한 강지성 대리는 “피카소는 2013년부터 오랜 기간 개발과 보완 과정을 거친 신뢰성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공공기관의 직무발명으로 탄생한 특허이니 만큼 정부3.0과도 연계해 관련 기관과 민간기업과의 정보공유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자체 보유 중인 특허를 일부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도 계통운영기관으로서 전문기술 개발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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