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생산공장 준공식…태양광 발전시설 등 갖춘 친환경 녹색공장
입주 1호기업으로 기술·품질 중심 국내 대표 조명업체로 성장 다짐

16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서 열린 '테크엔 LED조명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이영섭 대표(사진 왼쪽 여덟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서 열린 '테크엔 LED조명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이영섭 대표(사진 왼쪽 여덟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LED 조명전문 테크엔(대표 이영섭)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신규공장을 착공한 지 10개월 만에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16일 대구국가산단인 달성군 구지면 응암리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와 이영섭 대표 등 경제계 인사 및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엔 LED조명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테크엔의 생산공장은 부지면적 1만377㎡에 제조시설 9032㎡, 부대시설 4068㎡ 규모로 조성돼 하루에 LED 가로등·조명등 2000개, 자동차용 LED 자동전조등 1만5000개까지 생산 가능하다.

이 공장은 태양광 발전시설(450㎾h), 신재생 발전 및 ESS 시스템(150㎾h)과 우수처리 재활용시설(300t)을 구비해 공장 가동 후 남는 전기에너지(300㎾h)를 한전에 다시 판매하는 시설을 갖춘 친환경 녹색공장이다. 주요 생산설비로는 자동조명특성 검사장비와 자동 에이징설비, 자동열전도핀 삽입기, SMD설비를 갖추고 있다.

생산 시설 내에는 시제품실과 적분구실, 배광시험실, 연구실 3동 등 독자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고 직원 복지를 위한 기숙사와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을 마련했다.

이영섭 대표는 “테크엔은 설립 4년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이후 특허 기술과 제품으로 국내 조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기업”이라며 “대구국가산단 1호 입주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기술과 품질 중심의 국내 대표 조명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크엔은 2009년 5월 설립 이후 열전도 핀 삽입형 방영기술을 독자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LED조명 전문기업이다. LED가로등 고효율과 신기술(NET)인증, 녹색기술인증 자가품질보증 등을 획득해 국내 조명시장을 공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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