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사업자가 10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최근 발간한 ‘2017년 엔지니어링통계편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업체는 6000개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니어링 사업자 수는 2007년 3673개에서 지난해 5910개로 10년사이에 2237개가 늘었다. 2014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250개 이상이 늘어났다. 2014년에는 휴ㆍ폐업한 기업이 속출하면서 10년 내 유일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후 2015년, 2016년 연속으로 사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7년 2289개 ▲2008년 2441개 ▲2009년 2598개 ▲2010년 2759개 ▲2011년 2878개 ▲2012년 2973개 ▲2013년 3091개▲2014년 3019개 ▲2015년 3196개 ▲2016년 3361개 등이다.

기술부문별 사업자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이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16년 기준으로 전체 사업자 중 건설은 56.87%를 기록했다. 정보통신(15.14%), 농림(7.68%), 전기(5.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력 수는 총 5만9866명으로 전년보다 2925명이 증가했다.

등급별 기술인력은 ▲기술사 4670명 ▲기사 2만3682명 ▲산업기사 4364명 ▲박사 1214명 ▲석사 3237명 ▲학사 1만7970명 ▲전문학사 472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술인력 현황에 따르면 건설이 3만56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이 5583명, 환경이 5299명, 전기가 3612명, 설비 1998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9세 미만 3555명 ▲30∼34세 7274명 ▲35∼39세 9981명 ▲40∼44세 1만339명 ▲45∼49세 9397명 ▲50∼54세 5909명 ▲55세이상 1만34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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