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정자동화 전문기업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톤 에지 농장(Stone Edge Farm)에서 태양열, 풍력, 수소동력, 첨단 축전지 등 다양한 전력원을 이용한 마이크로그리드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머슨은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스톤 에지 농장 마이크로그리드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 에너지 독립성 제고 등을 지원하게 된다.

스톤 에지 농장은 마이크로그리드를 활용, 전력망에 연결해 전력을 끌어올 수 있으며, 초과 생산 전력을 판매할 수도 있게 된다.

특히 2014년 캘리포니아 북부 지진 등 사고 발생 시 전력망과 마이크로그리드의 연결을 해제하고 자체적으로 전력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에머슨은 자사 자동화 시스템 ‘오베이션(Ovation)’을 바탕으로 마이크로그리드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운전자가 모든 발전 자산을 간결하게 모니터링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수요에 맞는 최적의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에머슨 관계자는 “기술이 발전하고 에너지 독립성과 재생 가능 발전이 점점 커지면서, 마이크로그리드가 널리 보급되고 있다. 이에 관심이 쏠리면서 발전 분야가 재구성 될 것으로 보인다”며 “에머슨의 전문성과 기술은 마이크로그리드 운전자들에게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며, 에너지 자원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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