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보다 ‘ 고품질 시공’ 최우선 가치 삼아
기본 충실한 안전 교육으로 습관화 ‘노력’

성아전력(대표 연규원.사진)은 대전의 대표적인 연구단지인 대덕 연구단지 건설에 참가했던 전기 기술자들과 함께 2000년 설립된 전문 시공업체다.

‘최고의 기술, 창조, 성실’이라는 사훈 아래 전기·소방분야에서 최고의 업체가 되겠다는 포부 아래 17년 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성아전력이 지난 2008년 한전의 첫 단가협력업체로 선정된 것은 사업의 터닝포인트였다. 주로 연구소 리모델링이나 신축공사 등 관급 공사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면, 2008년 이후로 사업을 한층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은 것.

연 대표는 그동안 현장에서 큰 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안전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안전에 관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게 연 대표의 설명이다. 특별한 것을 하기 보다는 철저한 안전교육을 통해 습관화하는 데 많은 힘을 쓰고 있다.

산하 기관에서 내려오는 안전 관리 대책을 잘 이행하고, 현장에서 매일 같이 소장을 중심으로 안전 교육을 철저히 챙기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는 항상 가정을 생각하며 일하라는 주문을 한다고.

철저한 품질 시공도 성아전력이 업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다.

대기업이나 한전의 협력업체로 일하면서 사업비 내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품질의 공사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는 게 연 대표의 설명이다.

이 같은 경영 방침 탓일까, 성아전력은 민수 공사보다는 100% 관급공사에 집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무리해서 실적을 늘리기보다 제대로 된 공사비를 확보해서 고품질 시공을 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수주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고의 경영은 최고의 품질과 안전이 뒷받침돼야만 이룰 수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안전과 이익보다 품질을 우선으로 경영해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해마다 지역 전기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취업연계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면서도 우수한 직원을 확보하고 있다.

연 대표의 목표는 성아전력을 대전 지역 내 1등 전기공사업체로 키우는 것이다.

대전에서 최고의 기업이 돼 더 큰 시장으로 나가고 싶다는 게 그의 포부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꾸준히 걷고 싶어요. 급하게 가는 것보다 천천히 또 꾸준히 걸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지역 최고의 업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대전 지역의 1등 기업이라는 목표로 묵묵히 일하다보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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