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실・정직’으로 전기공사 26년 ‘한 우물’
고품질・안전시공 위해 다양한 인증 획득

지난 1991년 설립, 26년째 대전지역 내 전기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건우전력(대표 박병순.사진)은 장기근속자가 특히 많은 업체로 정평이 났다.

전기공사업체의 최대 가치가 ‘사람’에 있다고 믿는 박병순 건우전력 대표의 경영방침 덕분이다.

오랜 시간 현장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다는 박 대표는 누구보다 현장 근로자의 애로를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다 보니 대기업과 비교할 때 열악한 복지나 근무여건 등을 개선하는데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건우전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대부분이 10년 이상 일한 장기근속자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대표가 혼자 일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특히 전기공사 업체는 현장에서 춥고 더운 날씨를 가리지 않고 일해 주는 직원들 덕분에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에게 많이 신경 쓸 수밖에 없죠.”

건우전력이 26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업계에서 든든하게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은 ‘성실함’이다. 한 눈을 팔지 않고 26년 간 전기공사 외길을 걸어오며 발주처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박 대표는 특히 직원들에게 어떤 작업이든 원칙대로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전기공사는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중요한 작업인 만큼 품질시공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난 2004년 한전의 단가 협력업체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이번까지 5번에 걸쳐 한전과 함께 일하는 등 성실함과 정직함에 대한 성과도 인정받고 있다.

보다 고품질·안전 시공을 위해 다양한 인증도 획득했다.

건우전력은 시공품질을 한층 높이기 위해 품질보증 체계인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안전보건시스템(K-OHSMS 18001) 인증을 받아 현장의 안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사업 터전인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건우전력은 매해 명절이나 기념일 때마다 동사무소 등을 통해 꾸준히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박 대표는 전기공사공제조합 장학회 이사직을 맡으며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사랑 나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건우전력이 사업을 꾸려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 지역사회에 보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과 기부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박병순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항상 생각한 것이 삶의 터전을 만들어 준 지역사회에 대한 보은과 업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힘 써 준 직원들에 대한 대우”라며 “대기업처럼 높은 수준의 복지와 봉사활동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앞으로의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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