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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훈의 한눈에 보는 금융) 숫자로 알아본 노후관련 재미있는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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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훈 국민은행 구로동종합금융센터 부센터장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평균퇴직연령은 52세이다. 그리고 국민연금의 노령연금 수령액 평균, 부부합산금액은 58만원, 1969년 이후 출생자의 국민연금 수령(만)나이는 65세, 여자 평균수명 84세, 국민연금 평균수령액(20년이상 가입자) 80만원, 기대수명 100세시대, 평생 질병을 앓는 기간 10.5년, 한국인의 건강수명 70.74세, 아들 결혼자금 1억 735만원, 딸 결혼자금 3,540만원이다.
노후관련 재미있는 숫자이지만, 이 통계가 의미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이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988234’ 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이제는 사회적 고민이다. 이 말은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아프고, 4(死)삶을 마감하길 바란다.’ 라는 희망 섞인 자조적인 유행어이지만, 최근 1차 베이비부머(baby boom generation) 세대의 은퇴 이후 삶이 만만치 않음을 알려주고 있다.
인생 1막은 부모와 세상의 보호 속의 삶, 2막은 사회일원으로의 치열한 삶, 3막은 일과 책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삶의 모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인생 제 3막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준비하지 않은 은퇴에는 너무 고달프다. 어떤 이에게는 지금껏 살아온 삶의 제약이나, 책임에서 벗어나 비로소 뜻한 바대로 살아갈 수 있는 때가 전성기일 것이다. 하지만 돌아보면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 만으로 자신이 꿈꾸는 인생의 제3막을 열어가기는 힘들다. 즉 행복한 노후를 맞기 위해서는 은퇴 이후의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서 무엇이 필요한지 목표를 세우며,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목표에 이르는 길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노후설계사들은 은퇴 이후에는 돈, 시간(계획)표, 친구, 건강검진표, 일(직업) 등을 논하기도 한다.
‘먼 후일을 왜 미리 고민해서 스트레스를 받느냐?’ 라는 말은 노후문제만큼은 예외로 두어야 한다. 100년이라는 긴 세월의 인생을 하루 24시간으로 가정하면, 1년은 0.24시간이다. 예를 들면 55세인 경우 55세 x 0.24시간 = 13.2시(약 오후 1시)로 아직 인생의 절반이 남아있으며, 지금까지의 삶에서 만족스러운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정리하고, 아쉬운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해야 된다. 즉 노후설계는 지금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기 위한 작업인 것이다.

작성 : 2016년 08월 05일(금) 14:56
게시 : 2016년 08월 17일(수) 11:42


최경훈 국민은행 구로동종합금융센터 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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