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최초 외부 인사만 지원 받아
안전분야 핵심 기술력 확보로 역량 강화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1월 23일부터 안전기술부사장(상임이사) 공개 모집을 공고하고 이달 1일부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안전관리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영 노하우를 갖춘 인재를 발탁하고자 가스공사 최초로 지원 자격을 외부 인사로 한정해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에 안전기술부사장을 외부공모한 배경은 내년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법으로 사업 등으로 인해 사망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스공사는 기존의 조직 운영 관행에서 탈피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 외부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안전 분야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사업 역량을 한층 더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구비 서류는 지원서·자기소개서·직무수행계획서·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으로, 오는 8일 24시까지 가스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 작성 양식 및 자격 요건 등 모집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스공사 홈페이지(www.kogas.or.kr) 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채용 관련 문의는 가스공사 인사부(☎ 053-670-0048/0054/0056)로 연락하면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내년도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시행으로 안전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