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등 10개기관과 업무협약
탄소배출권 수익 장학사업에 활용

LG에너지솔루션 오창 배터리 생산공장.
LG에너지솔루션 오창 배터리 생산공장.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LG엔솔이 도서지역 학교에 태양광 연계 ESS 보급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기관과 함께 ‘도서지역 태양광 보급 및 장학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업무협약 참가기관은 LG엔솔, 인천항만공사, 한솔테크닉스,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나눔과평화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도서지역인 인천 옹진군 덕적도 덕적 초·중·고등학교 건물에 60kW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312kW급 ESS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LG엔솔은 ESS설비 및 설치 비용을 지원하며,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의 불안정한 전기 공급을 안정적인 친환경 전기로 대체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환경에 대해 중요성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얻은 수익도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해 장학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25년간 사용을 가정할 경우 전기료 절감 및 탄소 배출권 약 3억9000만원, 원유 수입대체 약 1억3000만원 등 총 5억원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도서지역 대기질 환경 개선에서도 연간 4000만원 이상의 편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엔솔은 미국, 중국, 폴란드 등 각 해외사업장 별로도 취약계층 지원, 대학생 자동차전지 컨테스트 개최, 핸드볼 스포츠팀 지원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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