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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5호기 자동정지 1년만에 재가동 승인
23일 오후 8시 21분경 발전 재개
안전설비 정상 동작 원자로는 안전하게 자동정지
격납건물 상부돔 내부철판 기준두께 만족
윤재현 기자    작성 : 2021년 10월 23일(토) 18:07    게시 : 2021년 10월 23일(토) 18:12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1년 전 한빛 5호기 자동정지의 원인은 열려 있어야 될 압력전송기의 전단밸브가 거의 닫혀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2020년 10월 26일 자동정지 된 한빛5호기에 대한 사건조사 및 원자로헤드 관통관 부실용접 관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특별점검을 마무리하고 안전성을 확인함에 따라, 22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빛5호기 자동정지 원인은 발전소 출력변동시험 중 증기우회제어계통 미동작에 따라 증기발생기 수위가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원자로 정지신호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사건조사 결과, 증기우회제어계통 미 동작 원인은 계통 동작 신호를 발생시키는 압력전송기의 전단밸브가 정상 상태로 열려있지 않고 거의 닫혀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안전설비가 설계대로 정상 동작해 원자로는 안전하게 자동정지 됐으며, 이번 원자로 정지로 인한 발전소 내외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 등 이상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원안위는 재발 방지를 위한 원전 운영자의 작업 관리 시스템 강화계획과 밸브 상태 점검목록 확대 및 표준화 적용을 위한 절차서 개선계획 등의 적절성을 확인했다.

2020년 4월부터 착수된 한빛5호기 정기 검사 기간 중 원자로헤드 관통관 용접부 부식을 예방하기 위해 수행된 Alloy 690 (니켈계열 합금) 덧씌움 용접과정에서의 부실 용접 의혹이 같은 해 10월에 제기돼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한 특별 점검을 수행했다.

특별점검 결과, Alloy 690으로 용접해야 할 부위에 스테인리스강 용접재로 일부 잘못 용접하거나, 기술기준에 규정된 용접사 자격 인정을 받지 않은 자가 수동용접을 하는 등 기술기준 불만족 관통관 용접부 11개소를 확인했다.

이에 대한 안전조치로 기술기준 불만족 부위는 전량 제거 후 재용접 하고, 추가로 전체 관통관 84개소는 Alloy 690으로 2개 층 보강 용접이 수행됐으며, 원안위는 안전조치가 관련 기술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수행됐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원전 운영자의 안전조치 과정에서 용접재 식별표시 부착, 용접작업을 독립적으로 확인하는 독립영상실 운영 등 재발 방지 대책이 적절하게 수행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정지 기간에 격납건물 상부 돔 내부철판의 표면 부식 56개소가 확인되어 두께 측정을 수행하였으며, 모두 기준두께(5.4mm 이상)를 만족하고 재도장 작업이 적절하게 수행됐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정기검사 중인 한빛5호기 재가동을 승인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검사(8개) 및 신규 증기발생기 안전성 확인 검사(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천용호)는 한빛5호기(100만kW급)가 원자로헤드 관통관을 재점검하고, 23일 오후 8시 21분경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증기우회제어계통 : 터빈출력 감발 시, 터빈의 증기소모 감소에 따라 증기를 복수기 또는 대기로 보내 원자로 및 터빈출력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계통


윤재현 기자 mahler@electimes.com        윤재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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