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 및 D.Ton 온라인 전시관서 개최
혁신 마케팅 플랫폼 구축,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최첨단 ICT 제품 선보여
유공자 포상에선 효동기계공업 김동섭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등 총 49명 받아

한국산업대전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산업대전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 관련 전시회인 ‘한국산업대전’이 19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는 ‘2021 한국산업대전’을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와 D.Ton 온라인 전시관에서 온·오프라인 융합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혁신 전략에 발맞춰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등 최첨단 ICT 융합 제품을 선보였으며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메타버스(Metaverse) 산업전시회로서 새 역사를 열었다.

총 444개사가 1005개 부스 규모(온라인 200개사 포함)로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자동화기기, 로봇, 공작기계, 금형, 부품·소재, 시험검사기기, 플랜트 기자재, 사물인터넷, IT서비스 등 주요 분야 최신 제품을 소개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발전 6사의 구매 실무자와 협력기업의 1대 1 특별 구매상담회가 열렸으며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베트남, 사우디, 일본 등 7개국 해외 바이어를 온라인으로 만나는 화상 수출 상담회도 진행됐다.

메타버스 특별관을 관람하고 있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메타버스 특별관을 관람하고 있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특히 부대 행사로 ‘위드코로나 시대의 산업지능화, 메타버스, XR의 미래’라는 주제로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 ‘인사이트 커넥트(Insight Connect) 2021’이 열려 국내외 글로벌 IT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계로봇항공산업 분야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수여됐다.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자본재분야) 포상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 자본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확보를 위해 전념해 온 기계산업계 임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1984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49명에게 포상이 돌아갔다.

금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 초대형 2200t Former 개발 등을 통해 연간 3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와 수출증대로 대한민국 기계산업 기술발전을 선도해 온 김동섭 효동기계공업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각종 산업용 펌프를 국내외에 공급하며 발명특허 13건 외 다수의 펌프 국산화개발에 헌신해 온 김종수 덕지산업(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기술 개발과 설비 국산화로 수질환경개선, 자본재산업발전에 기여한 황문기 뉴보텍 대표이사와 스마트팩토리 및 MES 구축으로 산업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오춘길 현대정밀 대표이사, 28년간 농기계 개발 및 수출에 종사하며 농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장영 대동 상무보 등 3명이 받았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은 조영호 대경기업 대표이사 등 5명과 기업부문 오텍 등 2개사가 수상했고, 국무총리표창은 김진일 코론 대표이사 등 7명과 기업부문 주식회사 디에이티신소재 등 2개사,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은 임대순 마이크로엑츄에이터 대표이사 등 18명과 10개 기업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19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 손동연 기계산업진흥회 회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주요 전시업체들의 최신 기술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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