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영 대표, 51회 계량측정의 날 유공자 선정
전기차 충전기, 계량법 정착에 노력한 공로 인정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가 자체 계량모듈 들어간 과금형콘센트 kl60-b3을 소개하고 있다.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가 자체 계량모듈 들어간 과금형콘센트 kl60-b3을 소개하고 있다.

[전기신문 오철 기자] 클린일렉스가 전기차 충전 업계에서 최초로 계량측정 분야 장관상을 받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가 2021년 계량측정산업 발전 유공 정부 포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클린일렉스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가 법적 계량기로 지정된 후 발 빠르게 대응, 충전 업계에 계량법 정착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되는 ‘51주년 계량측정의 날’ 행사에서 장관표창을 받게 된다.

계략측정의 날 정부포상은 계량측정 분야 기술개발, 산업진흥 및 법정계량 선진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클린일렉스는 지난 2014년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서비스를 사업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충전기 2만기 이상을 제조했으며 충전서비스를 위한 충전설비도 3000기 이상 구축해 충전 전력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전용 DC계량모듈(수입가 40만원)을 자체 개발해 수입을 대체했으며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계량법 도입에 따른 인증기관 소요 측정 장비를 자체 제작해 공급했다.

아울러 전기차 사용자들이 충전량을 신뢰할 수 있도록 가장 빠르게 계량법을 적용, 지난해 2월에 계량기 제조업 등록을 마쳤고 7개 품목에 형식승인을 취득하고 올해 말까지 6개를 추가 취득할 예정이다.

이효영 대표는 “국내 최초로 충전기용 AC, DC 계량모듈을 최초로 개발한 공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양방향 전력거래 등 전기신사업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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