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이현정 경기기계공업고 전기과 교사

“안전하게 실습한 좋은 기회…진로 고민 계기”

학생들이 어떻게 하고 있나 교육하는 현장에 나와 살펴봤습니다. 10m 이상 높이의 전주에 매달려 실습하는 모습을 보면 무서워할 법도 한데,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는 것을 보니 기특합니다.

학교에서는 현장실습을 하고 싶어도 실습장 여건이 부족하고 관련 인프라도 부족해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실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도움이 됐을 거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2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실습을 할 수 있는 만큼 다른 공업고등학교에서도 (교육사업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승규 경기기계공업고 2학년

“현장직 업무 적응에 도움…다음에도 참여하고파”

학교에서는 내선공사 이론수업만 배웠는데 가공배전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렵고 어색했지만 강사님께서 잘 알려주시고 이끌어주셔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현장직이 힘들다고 생각해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교육을 받다보니 익숙해져서 다른 현장직 업무도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교육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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