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본격 운영, 무공해차 보급 확산으로 2050탄소중립 실현 앞당겨

양산시는 24일 오전 10시 양산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증산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양산시는 24일 오전 10시 양산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증산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양산시는 24일 오전 10시 양산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증산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증산 수소충전소’는 물금읍 증산리 메기로 114번지 양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 위치하며 총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연면적 300㎡ 규모로 수소 압축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디스펜스, 칠러 등으로 구축됐다.

또 기존 CNG충전소 운영 부지에 수소충전설비를 설치한 ‘복합충전소’로,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7시부터 오후11시까지 경동도시가스가 위탁 운영하며 승용차,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여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충전 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 가격은 kg당 8000원이다.

이번 수소 충전소 구축으로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이 인근 울산이나 부산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수소차량 보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차량과 달리 주행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고 물이 배출되며, 전기를 만들기 위해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공기정화기능도 하여 주행중 대기환경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차 보조금은 3,310만원으로 차량가격이 7,000 ~7,700만원정도이며, 양산시는 그동안 수소차 90대를 보급했으며, 내년에는 10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친환경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2050탄소중립 실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무공해차 보급확산으로 친환경 연료 전환이 가속화 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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