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로부터 국내 최초 고효율 스마트LED조명 시험 기관으로 지정
침체된 조명업계의 새로운 시장 개척 활력 될 것으로 기대

KTC 군포 본원 건물.
KTC 군포 본원 건물.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국내 스마트LED조명 출시에 새로운 활로가 생겼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제대식, 이하 KTC)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국내 최초 고효율 스마트LED조명에 대한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8월 31일 밝혔다.

고효율 스마트LED조명은 조명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환경이나 사전설정(일광조건, 사람의 움직임) 등에 따라 자동제어(Control)가 가능한 조명으로, 스마트LED램프·등기구·조명제어시스템이 해당된다.

그동안 조명업계는 LED시장 포화 문제 극복을 위해 고효율 스마트LED 조명을 개발해놓고도 시험기관 부재로 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지정으로 KTC에서 관련 시험이 가능해져 시장 진출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

앞서 KTC는 조명제품의 KC·KS인증, 성능, 고효율 품목 등의 시험을 수행해 왔다. 이번 지정을 통해 조명 관련 모든 고효율 품목에 대한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제대식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표 기술(AI, IoT 등)을 접목한 조명제품 보급에 이바지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와 에너지절감은 물론 국가 조명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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