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교 교사 30명 대상 직무연수 실시
26~29일까지 진행…강연과 체험활동 구성돼

지난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실시한 직무연수 과정에 참석한 중고교 교사들이 안개상자 체험을 통해 방사선을 관찰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실시한 직무연수 과정에 참석한 중고교 교사들이 안개상자 체험을 통해 방사선을 관찰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정확하고 균형 있는 원자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원자력 이해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6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이 같은 취지에서 ‘원자력 바로 이해하기’를 주제로 전국 교사 대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연구원과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정재훈), 한국원자력학회(회장 하재주)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다. 중고교 교사 30명이 참가하며,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보고 듣고 느끼는 방사선 ▲기후변화와 에너지 ▲원자력과 안전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자력의 오해와 진실(질의응답) ▲연구시설 견학 등 다양한 강연과 체험으로 구성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직무연수 과정을 통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교사의 이해를 도와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대전시 교육청이 지정·승인하는 ‘특수분야 연수기관’ 자격으로 해당 연수를 주관하고 있다. 8년간의 교육 운영 경험과 참가 교사의 강의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교사 및 학생을 위한 다양한 원자력 이해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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