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협력해 공공 배달앱 도입에 1억원 지원

22일 열린 협약식에서(오른쪽부터)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류붕석 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열린 협약식에서(오른쪽부터)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류붕석 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중부발전이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충남도와 손잡았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22일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충청남도도지사, 류붕석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장과 공동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봉착한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위해 ‘민관협력 충남형 배달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줄 충남형 배달앱 도입에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충남형 배달앱은 소상공인 광고비‧입점비가 없고 수수료가 전국 최저 수준인 0.9%로 기존 대형 배달앱 수수료를 낮추게 하는 ‘메기’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모바일 지역화폐를 사용할 경우 1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중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지난 5일 계룡을 시작으로 충남도내 15개 시군에서 조만간 충남형 공공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충남형 공공 배달앱이 조기에 정착돼 지역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경영회복 가속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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