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의 살아 있는 족보

김종용 박사는 대덕구 지역에너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일 열린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최종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종용 박사는 대덕구 지역에너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일 열린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최종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오는 31일 정년퇴직하는 김종용 에너지경제연구원(이하 에경연) 연구위원은 ‘에경연의 살아있는 족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에경연 개원 두 달 후인 1986년 11월 1일 입사해서 34년 9개월을 함께했다.

그의 인생에서도 에경연은 특별하다. 그의 첫 번째 직장인 동시에 그의 인생에서 유일한 직장이었다.

단순히 근무 연수만 채운 것은 아니다. 35년 가까운 근무 기간 병가, 지각, 조퇴, 결석 한번 하지 않았다.

연구원이 다른 공공기관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타고난 성실성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는 언론계에 계셨던 부친 김성기 MBC 기술위원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여동생이 YTN 아나운서로 재직 중이고, 매제가 동아일보 기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전 장현준 원장이 그를 대외협력팀장으로 임명한 것은 적절한 인사발령이었다는 평가다.

홍보업무는 연구원들이 기피하는 3D 업무였지만 그는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했다.

그의 언론계 인맥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서 에경연이 큰 구설수 없이 순항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가 살아있는 족보라 불린 것은 단순히 오래 근무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연구원으로서 본연의 업무인 연구 외에도 연구원 20년사, 30년사 제작에 총괄간사로 참여했으며 대외협력팀장, 총무팀장 등 행정업무를 두루 거쳤다. 사내 야구단(1992)을 창립하고 ‘찾아가는 세미나’(2006)를 기획하고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2002) 발전에 기여하고 ‘에너지차세대 리더과정’(2009), ‘(사)울산에너지포럼’(2016) 등을 발족시켰다.

무엇보다 해외 이민, 유학 등의 사유로 연락되지 못한 직원을 제외하고 이회성(1대~3대)ㆍ신정식(4대)ㆍ장현준(5대)ㆍ방기열(7대~8대) 등 역대 원장을 포함해서, 퇴직 직원 약 75%에 달하는 150여 명과 핸드폰을 통한 문자 및 카톡으로 평소에 늘 소통하고 있는 유일한 직원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내보다 더 많은 세월을 함께 했던 에경연에서의 정년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그는 지난날을 덤덤하게 회고했다.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연인들이 서로의 앞날을 축복해주듯이....

▶ 35년 동안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에경연에서 수행했던 업무를 시기별로 나눠서 설명하면?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인 ‘에경연’에서의 생황을 ‘전반기 · 중반기 · 후반기’로 구분할 수 있다.

‘전반기’는 1986년 11월부터 ‘대외협력팀장’으로 보직 발령을 받기 전인 2000년 12월까지로 연구원 본연의 업무인 연구에 집중했던 시기다.

‘중반기’는 대외협력팀장·총무팀장·연구위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 2001년 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약 ‘14년 4개월’간이라고 할 수 있다.

‘대외협력팀장’ 초기 시절에는 주로 홍보업무를 수행했는데 ‘지식경제부 홍보기획실과의 정기 간담회 개최’ 및 ‘에너지전문지 기자단 운영’ 등을 통해 홍보 협력 Network를 먼저 구축한 후 보도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언론사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전까지는 일반 국민이 에경연의 존재를 잘 몰랐다. 2004년 12월 ‘대국민 홍보 활동 유공’으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약 8개월간 재직한 ‘총무팀장’은 연구원에서 최초로 연구직이 업무를 수행하였는데, 연구원의 각종 규정 개정, 직원별 업무 분장 지침 작성·연구원 청사 및 테니스장 보수 공사·연구원 출퇴근용 승합차 구매·식당 메뉴 개선·연구원 가스 냉난방 요금 산정 방식 변경·전 직원 연찬회 개최·연구원 기관 평가 준비·퇴직자 모임 활성화 방안 작성 등 각종 제도 개선 업무를 수행했다.

2007년 제6기부터 2010년 제9기까지 매년 상반기에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 교육을 4회에 걸쳐 주관하면서 평균 입학생이 약 48명으로 약 60% 증가했으며, 교육비도 인당 500만 원으로 인상해서 수입도 약 170% 증가했다.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 수료생들이 중간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신규 개설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건의해 2009년도 하반기에 ‘제1기 에너지차세대리더과정’을 개설했다. 첫해 입학생(1인당 교육비 200만 원)을 51명을 모집해 약 1억원의 교육비 수입을 올렸다.

이외에도 2006년도부터 ‘찾아가는 세미나’를 연구기관 중에서 최초로 기획해서 에너지 관련 각종 행사 및 교육을 매년 2∼30회 정도 전국에서 개최했다. 주요 실적은 ▲전국 초등 및 중등학교 교장 선생님 에너지경제 교육(2006. 4. 5~6 / 라마다제주호텔) ▲에너지경제연구원․울릉군 MOU 체결식 및 기념 Workshop(2006. 11. 2 / 울릉대아호텔) ▲경기도 에너지 담당 공무원 에너지교육 및 산업 시찰(2007. 4. 13 /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 ▲지속 가능 통영시 신재생에너지 심포지엄(2007. 11. 8 / 통영시민회관) ▲국가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2007. 12. 21 / AT센터) ▲태안군 봉사활동 및 전국 열관리사 에너지경제교육(2008. 1. 25∼26)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 에너지경제 세미나(2008. 11. 28~29 / 수안보 사조리조트) ▲자원외교와 에너지 안보포럼 세미나(2009. 2. 17 / 국회 대강당) ▲에너지 자원정책에 관한 정책토론회(2009. 5. 13 / 르네상스호텔) ▲경기도 과학담당 교사․장학사 저탄소·녹색성장 교육 및 산업 시찰(2009. 12. 29~31) 등이 있다.

이 중에서 2006년 ‘울릉도’에서 개최된 Workshop에서 제안된 내용 중에서 ‘독도’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기로 한 것이 채택돼 현재 가동 중이다.

2010년 ‘에너지통계연구실’로 부서 이동해서 ‘지역에너지통계연보’ · ‘에너지 총조사’ · ‘전국 ‘225개 시·군·구 통계 세분화 방안’ 등을 연구하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다.

‘하반기’는 2015년 5월부터 현재까지인데, 이 시기에는 ‘중장기정책연구단 총괄간사’ · ‘대외협력팀장’ · ‘지역에너지팀 및 전력정책연구팀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면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외협력팀장을 연구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다시 맡으면서 2017년에 정책 소통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최초로 2번 수상했다.

또한, 매월 에너지 분야 조찬포럼을 개최하는 ‘(사)에너지미래포럼’ 사무국장 및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시 울산을 만들고자 발족한 ‘(사)울산에너지포럼’ 초대 운영본부장을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보수로 겸임해서 봉사했다.

▶ 연구성과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등 연구원으로서도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기억에 남는 연구성과를 소개하면?

‘신재생에너지연구실’ 및 ‘가스에너지연구실’에서 주로 근무를 하였는데 매년 3~4개 정도의 연구과제에 연구원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 중에서 ‘신재생에너지개발촉진법’에 관한 연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법에 근거해 설립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현재 신재생에너지보급실 등 6개 부서에서 약 80명의 인원이 2020년도에만 1조 원이 넘는 R&D 및 보급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러시아 사하 가스 도입 타당성 조사’는 ‘이르쿠츠크 바이칼 호수’ 근처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4500km 이상되는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블라디보스토크’ 및 ‘북한’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는 연구과제로 LNG 형태로 도입하는 것보다는 20∼30%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가 됐으나 ‘북한’을 통과하는 것이 변수라고 지적했다.

이후 연구 책임자가 대기업에 스카우트됐고 대기업에서 이르쿠츠크 가스전 광권을 사들였다. 그러나 기업의 경영난으로 다시 매각했는데 구매 당시 보다 수배의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손해는 아니지만 국가 차원에서 큰 손실이라는 것이 애석하다.

2010년 ‘에너지통계연구실’에 근무하면서 ‘지역에너지통계연보’ · ‘에너지총조사’ · ‘전국 ‘225개 시·군·구 통계 세분화 방안’ 등을 연구했다.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이 나오는 기본 자료가 있어야만 기초자치단체별로 지역에너지계획을 세울 수 있다

▶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목표는 ‘에너지 전환’이다. 전력 분야에서 원자력 · 화석연료 · 신재생에너지 간의 전원 믹스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관해서 다음 대통령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가 됐다,

우리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는 주 에너지가 될 수는 없으나, 비타민 혹은 소금정도의 역할은 충분히 가능하다.

일부에서 ‘문재인 정부’가 脫 원전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선 주요 공약 중에서 처음으로 수정한 것이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재개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脫 원전’이 아닌 ‘減 원전’ 정책으로 전환해서 5년마다 시작되는 새로운 정부마다 140만㎾급 ‘원자력 발전소’ 2기 정도는 꾸준하게 건설할 필요가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30만㎾급 이하 소형모듈 원자력발전에 관한 연구를 선제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베고 죽는다.’라는 격언이 있듯이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원자력발전’을 위해 종자는 남겨놓아야 한다.

우리나라 경북 봉화에 가면 노르웨이 스발바르와 더불어 세계에서 단 2곳뿐이 없는 씨앗을 영구히 저장하는 ‘종자 보관소’가 있음을 우리는 상기해야 한다.

그리고 신규 건설보다도 더 시급한 게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선정이다.

‘고준위 방사선폐기물’은 처리장이 없어서 원자력발전소 안에 임시로 수십 년간 보관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폭탄 돌리기’ 상황이다.

그래서 차기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추진하면서, 그곳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건설도 함께 시도해야 한다.

‘원자력발전소’는 지역 발전을 위해서 건설해달라고 청원하면서, ‘고준위 방사선폐기물 처리장’ 건설은 안 된다고 주장하는 지자체나 정치가가 있다면 그야말로 자가당착(自家撞着)이다.

▶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수도권에서 울산으로 이전했는데 울산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울산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울산은 1964년 한국 최초의 정유회사 공장, 1971년 울산 대구 간 송유관 건설. 2004년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오르게 한 ‘동해가스전’이 있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 그림이 있는데 고래기름은 석유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등불 연료로 사용됐다. 그런 측면에서 에경연이 울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타당하다.

울산은 ‘신고리 5·6호기’가 건설 중인데 ‘변전소’ 및 ‘송전선로’ 신설과 관련해서 지역 주민들 집단 민원을 사전에 해결해야 한다.

울산은 국내 수소 생산 능력의 약 50% 수준인 120만N㎥/h 설비가 있는데 이와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울산은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 구현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수소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약 58㎞ 떨어진 ‘동해가스전’ 인근에 2025년까지 6백만㎾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역량을 활용하여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만들 수 있는 산업기반은 보유하고 있는데 경제성만 보장되면 성공 가능성은 크다.

‘동북아 오일·가스허브사업’은 2030년까지 울산 북항 및 남항 일원에 4천만 배럴의 원유 및 LNG 540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울산 혁신도시’에 우리나라 오일 저장사업을 총괄하는 ‘한국석유공사’ 및 이를 이론적으로 연구하는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공공기관이 있고, 주민들 집단 민원도 거의 없어서 예정대로 잘 추진되리라 예상된다.

일반 국민이 울산은 조선 및 자동차 산업으로 생각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세계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정유회사가 2개가 있고, 우리나라 10개 혁신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에너지에 특화된 도시가 울산이다.

그러므로 울산은 앞으로 에너지산업 중심도시가 될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추었다.

건설이 중인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옆에 ‘백 년 기업’인 ‘신고리 7·8호기’ 유치했으면 한다.

▶ 울산시를 위해서 큰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중에서 몇 가지만 언급하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으로 2015년 1월 1일부터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6년이 지났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한 울산 생활이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격언이 있듯이 울산 시민으로 미력하나마 이바지하고 싶었다.

첫 번째 기여는 ‘에너지전문지’ 및 ‘울산 지역신문’에 울산시와 관련된 칼럼 게재다.

2015년 10월에 ‘에너지와 울산시와의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게재하기 시작하여 2021년 4월에 ‘에너지와 함께하는 울산 여행 다양한 재미가 있다’라는 칼럼까지 총 29회 게재했다.

두 번째 기여는 울산시 에너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사)울산에너지포럼’을 발족해서 2016년 8월 17일 창립기념 세미나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세 번째 기여는 본인이 교육 책임자 역할을 하던 시기에 ‘에너지고위경영자과정’ 및 ‘에너지차세대리더과정’ 중에서 제주에서 하던 국내 연수를 최초로 울산에서 개최했다.

연수 수료 후에 교육생에게 만족도 조사를 하면 울산에 오기 전에는 공장이 많아서 공해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 ‘SK 원유정제시설’ 및 ‘태화강 십리대숲’ · ‘대왕암’ · ‘간절곶’ 등을 관람한 후에는 울산이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네 번째 기여는 울산을 알리기 위해 ‘중앙지’ 및 ‘에너지전문지’ 기자단 울산 초청 간담회(2017. 7. 11 ~ 12 · 2019 1. 29 ~ 30) /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울산 초청 세미나(2018. 8. 8 ~ 9) /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진로담당 선생님’ 울산 초청 세미나(2018. 11. 20 ~ 21) 등을 개최해서 울산이 에너지산업의 중심도시임을 홍보했다.

다섯 번째 기여는 ‘울산에너지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의 이해를 통한 미래 에너지 유망 직업’이라는 주제로 재능기부 특강(2016. 9. 28 · 2017. 8. 22) / ‘울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바로 알고 이해해서 취업에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재능기부 특강(2020. 6. 8)을 했다.

▶ 연구기관으로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장단점은?

국가의 중ㆍ장기 에너지 정책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기관으로, 전 직원들이 사명감과 함께 큰 자부심을 느끼고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단점은 직원들이 150여 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에 산적해 있는 에너지 분야 연구와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인원보다 배인 300명 규모는 돼야 한다.

▶ 야구와 테니스를 즐길 정도로 건강하다. 남은 인생 후반전 계획은?

‘에너지 분야’에서는 ‘인류의 에너지 이용 역사 변천사’ 및 ‘세계 및 우리나라 에너지 시장 변천사’ 등의 강의안을 만들어서 재능기부 형태로 일반 국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분야’에서는 2020년 현재 ‘정부 공공기관 350개’ 및 ‘지방 공공기관 954개’에 대한 현황에 관해서 정리한 ‘공공기관 바로 알고 이해해서 취업에 성공하기’라는 제목으로 전국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형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2021년 상반기에 건국대·고려대·경상대·울산대 등에서 ‘공공기관 바로 알고 이해해서 취업에 성공하기’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담당 교수가 전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귀농·귀촌 교육을 받았는데, 지방으로 귀향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지역에너지센터’ 등에서 에너지 분야 활동가로 35년간의 경험을 활용하고 싶다.

김종용 박사(사진 가운데)가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대덕구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최종발표회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 중이다.
김종용 박사(사진 가운데)가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대덕구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최종발표회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 중이다.

He is

▲1960년 8월 서울 출생

▲중앙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석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제학과 박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실(1987), 가스에너지연구실(1994), 대외협력팀(2001), 에너지통계연구실(2010), 지역에너지연구팀(2019), 전력정책연구팀(2020~현재)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2004),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2017), (사)울산에너지포럼 운영본부장(2016~2019), 대전 대덕구 지역에너지 수립 자문 및 위원장(2020~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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