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리마을 이주지 2개소 확정, 조성사업 본격 추진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 24일 새울본부에서 6명의 신리지구 주민대표와 신고리 5·6호기 건설 관련 신리지구 이주대책 기본합의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기본합의를 통해 앞으로 신리마을 이주단지 2개소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과 신리마을은 2015년 4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주단지를 2개소로 분리 조성하기로 합의한 후, 2020년 11월 제1 이주지인 덕골지구에 대한 기본합의를 체결했다. 이후 이주대상자들은 제2 이주지로 신리지구를 요청했고, 울주군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신리지구 이주대책 기본합의를 체결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신리지구 이주단지 조성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상민 본부장은 “주민들의 적극 협조에 감사드리며, 회사도 법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새울본부 관계자는 “향후 국책사업인 신고리 5, 6호기 건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신리마을 이주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며, 이주대상자들의 적기 이주와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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