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군과 산업계,언론,금융,시민단체와 연대협력으로 기후위기 극복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2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해 2050 탄소중립 경남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창원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년간 984만톤으로 경남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전력•열 생산을 위한 발전부문을 제외하면 50%를 배출하고 있어 산업•수송•건물•가정 등 전 분야의 탄소감축을 위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공동선언했다.

이날 출범한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김경수 도지사, 김하용 도의회 의장,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등 18개 시군 단체장과 ▲경남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시민단체 ▲경남연구원 등 연구기관 ▲창원상공회의소 등 산업계 ▲경남도민일보 등 언론 ▲경남은행 등 금융의 대표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로 탄소중립 정책을 조율•소통•평가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 7월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도시 추진방안 마련, 창원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발족 및 ‘2050 탄소중립 바로 지금, 창원부터’ 실천선언 등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역량을 함께 모으고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수립・추진하여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리 모두의 행동과 의식 변화, 기업의 적극적인 ESG 가치 수용 등 시민들의 기후행동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구체적 이행방안인 2050 탄소중립 실행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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