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APEC 상시위기대응전략 워크숍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18일 10시부터 17시까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벤처기업 상시위기대응전략(BCP:Business Continuity Plan)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상시위기대응전략 워크숍은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 등 글로벌 환경변화와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APEC 회원국 중소벤처기업의 위기대응 역량 강화와 이를 통한 사업 연속성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APEC 회원국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한다.

워크숍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솔루션즈 아키텍쳐 총괄이 ‘뉴 노멀의 시대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성공 지원’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서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 아이오타 나스르 OECD 경제학자, 정영환 한국BCP협회 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PEC 역내 BCP 역량 강화’를 주제로 7개 APEC 회원국 등 국내외 11명의 전문가가 각 국의 BCP 이행 실태와 역량강화 사례 및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는 한국, 대만, 싱가포르의 전문가 6명이 참석해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중진공은 APEC 21개 회원국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 컨설팅, 포럼·세미나 등 프로젝트를 지속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BCP 워크숍이 APEC 역내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등 예상치 못한 경영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진공은 2009년부터 중기부로부터 APEC 중소기업혁신센터를 위임받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정보보안포럼, 스마트팩토리포럼을 개최하는 등 APEC 역내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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