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수 사장, 대통령 스페인 순방 동행…스페인 이베르드롤라社와 MOU 체결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아시아 및 국내 재생에너지사업 공동 사업개발 추진
스페인과의 긴밀한 외교 등 정부 차원의 지원도 양사간 우호관계 형성에 기여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왼쪽 두번째)과 사비에르 비테리 이베르드롤라 재생에너지부문 대표(왼쪽 세번째)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왼쪽)과 레예스 마로또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맨 오른쪽)이 함께하고 있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왼쪽 두번째)과 사비에르 비테리 이베르드롤라 재생에너지부문 대표(왼쪽 세번째)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왼쪽)과 레예스 마로또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맨 오른쪽)이 함께하고 있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GS에너지(대표이사 허용수)가 세계 2위 재생에너지 기업과 손잡았다.

GS측은 용량 기준 세계 2위 재생에너지 기업이자 스페인 최대 전력회사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社와 지난16일 양해각서(MOU)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사비에르 비테리(Xavier Viteri) 이베르드롤라 재생에너지부문 대표가 참석했을 뿐 아니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레예스 마로또(Reyes Maroto)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등 양국 고위직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보는 탄소중립 등 에너지대전환 시기를 맞아 재생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함이라고 GS측은 밝혔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글로벌 선진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이베르드롤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운영 및 EPC(설계∙조달∙시공) 노하우와 GS에너지의 프로젝트 개발능력 및 한국∙아시아시장에 대한 이해가 결합된다면 양사뿐만 아니라 한국과 스페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의 이베르드롤라社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용량 기준 세계 2위 재생에너지기업이자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신재생에너지 규모는 35GW이며 2025년까지 60GW 규모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에너지를 비롯한 GS그룹은 현재 총 5.8GW의 발전용량을 보유해 국내 기업중에서는 선두에 있다. 특히 ESG 환경 변화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미래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국내외 여러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300MW 용량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900MW를 추가로 개발해 총 1.2GW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