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전력공기업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력산업정책연대가 최근 출범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력산업정책연대(의장 최철호,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는 최근 청와대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 등을 만나 탄소중립 직접 이해관계자로서 전력산업 분야 대표성을 지닌 전력산업연대 입장을 전달하고, 위원회 분과 및 전문위원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4월 7일 열린 국무회에서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로부터 소외되는 계층이나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각계 소통을 기반으로 한 민·관 참여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운영안이 의결된 바 있다.

전산연대 측은 탄소중립위원회가 정부 부처 중심이 아닌 현장 목소리를 수용할 것을 제안하고, 특히 전력산업 노동자들의 의견을 전달할 공식적 창구로서 위원회 위원 참여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전산연대의 전력산업 분야 대표성을 공감하고, 분과별 전문위원회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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