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우수 제품 전시, 핵심은 ‘공간 효율’과 ‘안전’

루테크가 지하주차장 레이스웨이 솔루션인 ‘유니웨이’를 전시했다.
루테크가 지하주차장 레이스웨이 솔루션인 ‘유니웨이’를 전시했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회장 김세동)는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알펜시아평창리조트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춘계전시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20여 개의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여한 산·학 관계자들에게 자사의 대표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강조되고 있는 ‘공간 효율’과 ‘안전’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다수 전시됐으며 이 중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들을 소개한다.

루테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공간효율과 입주민 편의를 대폭 높일 수 있는 지하주차장 지능형 통합시스템 ‘유니웨이(Uni-Way)’를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유니웨이는 지하주차장에서 설치되는 ▲LED조명 ▲CCTV ▲비상벨 ▲주차관제 시스템 ▲비상유도등 등을 통합해 지하주차장 공간효율을 높이고 미관을 개선한 레이스웨이 솔루션이다.

특히 볼록렌즈 카메라를 적용해 일반적인 지하주차등 센서가 물체를 구분하지 못하고 오작동하는 문제를 개선했다.

루테크 관계자는 “유니웨이는 기존 레이스웨이의 디자인을 개선해 높은 시공효율과 원가 절감 효과를 갖춘 제품”이라며 “루테크가 자체개발한 내진행거와 함께 사용하면 입주민의 지하주차장 편의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화이엔지(대표 이재필)는 지진 및 외부 압력 상황에서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내진형 케이블트레이를 선보였다.

태화이엔지의 내진설계 케이블트레이.
태화이엔지의 내진설계 케이블트레이.

태화이엔지의 내진형 케이블트레이는 스트레이트를 지탱하는 4개의 내진 브래킷이 상하좌우에서 지진 파장을 흡수해 케이블트레이가 파손돼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2차 피해인 대피로 소실, 화재, 전기·통신 차단 등을 예방한다.

태화이엔지는 사다리형, 펀칭형, 바닥밀폐형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내진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 내구도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조달청 품질보증조달물품 업체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중앙제어(대표 신상희)는 달리(DALI) 통신을 활용한 IoT조명제어 솔루션을 통해 조명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중앙제어의 달리시스템과 IoT 조명.
중앙제어의 달리시스템과 IoT 조명.

중앙제어의 IoT조명제어 시스템은 분산제어 방식을 통해 중앙관제장치나 통신선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도 조명 개별 제어를 통해 정상 동작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회로별로 전력 사용량 계측이 가능해 BEMS 구축 또한 가능하다.

중앙제어 관계자는 “달리 통신을 활용해 조명의 개별 및 그룹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보수 작업이 간편하다”며 “조명의 조도조절, 빛 온도 조절 등 기능을 통해 제품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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