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고효율 에너지’의 조력자 되길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산과 들이 연초록으로 바뀌며 여름이 시작됨을 알리는 입하(立夏)가 지나는 시점에서 전기신문의 창간 5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기신문은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 속에서 에너지산업 발전을 대표하는 매체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57년 동안 전력산업계가 겪는 고충을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기사를 제공하는 등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격변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감염병 위기로부터 전이된 경제 위기 속에서 대자연을 거스르는 삶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몸소 체험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코로나19 사태와 美 바이든 정부의 파리협정 재가입을 계기로 그 어느 때 보다 기후변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2050년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산업 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공단도 이에 발맞춰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가지 화두에 집중해 에너지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감과 동시에 산업, 건물, 수송, 생활 부분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전기신문의 창간 5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저탄소·고효율 에너지로 가는 길에 공단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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