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에 2015년부터 2억5000만원 후원

LS전선으로부터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콜롬비아 현지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으로부터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콜롬비아 현지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코로나19로 국내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LS전선의 사회공헌활동이 빛나고 있다.

6일 LS전선 관계자는 “LS전선은 사업장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았던 지난해, 대구 및 경북지역의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을 지원했으며 사업장이 있는 동해시에도 손소독제 등을 기부했다.

또한 세종전선으로 인연을 맺은 세종시에는 코로나19 극복과 아동 복지 시설 후원을 위해 푸드팩 사업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푸드팩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복지시설의 휴관이 길어지면서 결식이 우려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에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남미 등 해외에도 구호물품을 전했다. LS전선은 빈민가를 위해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 사회빈곤계층에 손소독제, 마스크, 티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초등학교 17곳의 보건실 개보수사업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의 해외봉사단체 코피온(COPION)과 함께 열악한 베트남 초등학교의 시설을 개선하는 사회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LS전선은 2013년부터 이어 온 해외봉사단 프로그램 ‘LS드림스쿨 프로젝트’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워지자 개보수사업으로 방향을 돌렸다. 아울러 의료물품 구입 대금으로 학교마다 1억동(4311달러)씩을 후원하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크게 빛나고 있지만, LS전선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전부터 이어져 온 것이다.

LS전선은 2009년 동해시와 해저케이블 전문 사업장 준공으로 인연을 맺은 후, 지정기탁금과 장학금 지원 외 임직원 중심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동해시 사회복지시설에는 매년 1억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저소득층 자활 사업용 차량 구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대피해아동의 정서적 안정 도모와 가족 기능의 강화를 위해 ‘LS전선과 함께 하는 학대피해아동 가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피해 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와 심리치료 등을 실시해 학대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학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이같은 사회봉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한림대성심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2015년 한림대성심병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매년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LS전선 후원금은 2021년 올해까지 총 2억5000만원으로 중증질환자는 물론 의료비·간병비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임직원 봉사단도 정기적으로 지역 복지관 주거환경 개선,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독거 어르신 도시락 배달 연말 김장나눔 및 연탄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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