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전기공사 기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목표 대비 교육실적 138% 달성
설계・입찰・시공・안전・신산업 분야의 수준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전기공사협회가 협회 부산시회 사옥에서 교육 실습용 태양광 설비를 이용,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시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기공사협회가 협회 부산시회 사옥에서 교육 실습용 태양광 설비를 이용,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시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인재개발원이 최고 수준의 인재 개발 능력을 검증받았다.

협회는 지난 4월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평가한 ‘2020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전기공사협회 등 산업별 대표성이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사업이다.

협회는 자체적인 교육여력이 부족한 중소 전기공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사업에 참여 중이다. 현장에 최적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20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설계부터 입찰‧시공‧안전‧신산업분야 등 전기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 분야에 수준별 교육 로드맵을 수립,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의 경영자립과 시공기술 향상, 신산업분야 업역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또 매년 회원사의 교육 요구를 조사‧분석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적용, 보급하고 있다. 회원사의 전문 인력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이뿐만 아니라 회원사들의 교육참여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자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적으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협회는 2020년도 사업평가 결과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1787명의 교육생을 배출, 기존 사업목표의 138%를 달성했다. 또 교육 참여 기업 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4.62점을 기록해 교육 효과 측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담조직 및 인력구성 ▲인프라구축 및 유지관리 ▲참여기업 관리 등 교육기관 역량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2011년 이래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회원사의 교육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기공사분야에 특성화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보급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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