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코하이젠 본사, 현대로템 공장 방문…민간 수소기업 격려
성주 충전소 내 수소생산기지, 탄소 포집 처리설비 도입계획

성윤모 산업부(왼쪽 첫 번째)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두 번째),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경남 창원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코하이젠 현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왼쪽 첫 번째)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 두 번째),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경남 창원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코하이젠 현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경남 창원시를 방문해 민간 수소기업을 격려하면서 수소경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성윤모 장관은 19일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코하이젠, 현대로템 창원공장 등을 방문해 이 지역 수소 인프라 확충과 수소모빌리티 다양화를 위한 민간기업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지원을 통한 수소 공급시설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 장관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적으로 올해 2월 설립된 민간 특수목적법인(SPC)인 코하이젠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성 장관은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수소트램 개발 경과를 보고받고, 성주 수소충전소로 이동해 수소생산기지 1호 준공식에 참석했다.

창원 수소생산기지는 산업부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국비 48.5억원을 지원받아 연간 수소차 2400대 또는 수소버스 37대 분량(연간 360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수소생산기지는 충전소와 직접 연계해 그 자리에서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생산하는 시설이다. 수소 운송비용을 낮춰 수소 공급단가 인하와 경제성 제고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또 수소 추출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드라이아이스 등으로 재처리하는 등 친환경성을 보다 높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창원 지역 수소경제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수소 활용 인프라를 확산하고, 수소 모빌리티의 지평을 넓혀가는 코하이젠과 현대로템 등 민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수소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예산, 법·제도적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및 지역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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