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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충전에서 로봇팔까지...KSGE,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관’ 운영
스마트그리드엑스포 유일한 공동관...10개 업체 참여
전력 배분·효율 충전에 강점 있는 스마트충전 대세
키오스크·경량화 등 충전기 다이어트...가격↓ 성능↑
오철 기자    작성 : 2021년 04월 07일(수) 18:06    게시 : 2021년 04월 07일(수) 18:12
모던텍 '1:N 지능형, 전기 자동차 무인충전 로봇 시스템'의 로봇팔이 전기차 충전구를 찾아 충전기 커넥터를 연결하고 있다.
[전기신문 오철 기자]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최근 대세답게 특별 공동관에서 관람객들을 맞았다. 국내 굴지의 전기차 충전기 10개사는 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전시관 중앙에 자리 잡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관'에서 최신 급속 및 완속 충전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

이번 전시회의 관람 포인트는 ‘스마트충전’을 활용한 각 업체의 충전기 신제품들이다. 업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충전기 인프라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기 위해 전력 효율 기술 고도화와 충전기 경량화로 경쟁력을 높였다.

스마트충전은 충전기를 보급할 때마다 같이 늘려야 하는 전력용량을 현명하게 제어한 충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완속충전기(7kW) 5대를 설치하면 35kW의 전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스마트충전은 선착순으로 전력을 배분하는 충전 제어 프로그램과 예상 전력의 반에 반만 있으면 효율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충전 시간이 길어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보통 완속 충전을 저녁 퇴근 후부터 다음 날 아침 출근 전까지 하기 때문에 사용자 라이프 스타일 맞춤 충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

키오스크 1기로 20기의 충전기를 제어하는 '메니지온의 옥토플렉스'
매니지온은 스마트충전과 키오스크를 결합한 ‘옥토플렉스(OctoFLEX)를 소개했다. 옥토플렉스는 충전 제어 기능을 충전기에서 분리, 백화점 주차시설 결제처럼 키오스크를 통해 충전과 결제를 하는 충전 시스템이다. 큰 디스플레이 장치와 결제 장치을 떼어내어 충전기 가격을 확 낮춰 기존 충전기 구축 비용으로 2배 정도의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환경부 정식 등록기기로 선정돼 보조금 지원 설치도 가능하다.

클린일렉스의 OCPP 2.0 스마트 충전시스템 소개와 전동릴 방식 급속충전기.
클린일렉스는 급속충전기, 완속충전기, 스마트 충전설비를 통합한 스마트 충전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특히 OCPP 2.0 기반의 IoT 충전기·콘센트 시스템은 동시 충전이 많아져도 계약 전력을 넘지 않는 가운데 효율적으로 전력을 분배해 스마트한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벽부형 B타입(7kW)을 다량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장점이 크다.

모건텍은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기 커넥터를 자유롭게 꼽고 빼는 ‘로봇팔 충전’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빼앗았다. 로봇 전기 자동차충전 시스템(RACS)는 협동 로봇 1기가 N대의 충전기를 대응하며 다양한 차량을 충전하는 지능형 무인 충전 방식이다. 로봇팔은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전기차 충전구의 위치를 파악해 정확한 모션을 수행한다.

특히 사람이 직접 충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편의성과 안전성에서 탁월하다.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는 “감전사고, 케이블 무게 관련 사고 등을 방지할 수 있고 동시, 순차 충전 기술을 적용해 편의성까지 잡았다”면서 로봇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협동 로봇은 원래 사람과 함께 이렇게 만든 로봇이라 작은 충격에도 멈춰 사고 우려는 없다”고 답했다.

에버온도 부족한 주차 공간의 문제와 충전 대기로 인한 충전 스트레스를 해결한 전력 셰어링형 스마트 멀티 충전기를 소개했다. 현재 출시된 제품은 충전기 1대로 전기차 3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향후 주차 면수 확대에 따라 충전기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번에 전시한 10kW급 멀티 충전기는 전기차 1대가 충전할 때는 7kW 속도로 충전하다가 2~3대로 늘면 5~3.3kW까지 충전 속도를 자동으로 낮춰 충전 전력을 분산시킨다. 완속충전기 3개 설치 가격의 40~50%면 에버온의 신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태양광 패널을 지붕 삼은 보타리에너지의 융복합캐노피.
보타리에너지는 태양광 패널을 지붕으로 사용한 융복합캐노피와 바닷바람에 강한 합성 플라스틱 외관을 선보였으며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은 EV 충전 시스템 토탈솔루션을 소개했다. 씨어스는 스탠드/벽부형 완속충전기와 다양한 충전 부스를, 제주전기차에너지는 전기차 배터리 기반 친환경 충전 스테이션을, 스필과 대영채비는 급속·완속·벽부형 충전기 등 다양한 충전기를 전시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협회 전기차 충전인프라 위원회의 충전서비스사와 충전기 제조사가 중심이 돼 공동의 홍보관을 구성하게 됐다”며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7일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관'을 살펴보고 있다




오철 기자 ohch@electimes.com        오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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