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지원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선정

넥스트스퀘어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비즈니스 모델.
넥스트스퀘어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비즈니스 모델.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넥스트스퀘어가 베트남에서의 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에너지&ICT기술 융합 선도기업인 넥스트스퀘어(이사 김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지원하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2023년 9월까지 넥스트스퀘어를 주관으로 그리다에너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베리워즈,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베트남 HAMEK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가정집, 휴양지구, 상업지구, 취락지구 등 베트남 내 4가지 실증 사이트에 연약계통에서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현하고 전기오토바이 렌탈 및 배터리 교환서비스 등 비즈니스 모델 복합화를 통한 수익모델을 제안한다는 게 넥스트스퀘어 측의 설명이다.

넥스트스퀘어에 따르면 베트남은 최근 에너지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도시에 전력그리드가 편중, 지역적 편차가 크다. 아울러 베트남 내 주요 운송수단은 오토바이지만 최근 환경문제로 규제가 시행되고 있어 전기오토바이로의 이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넥스트스퀘어는 과제 종료 후 국내외 전기오토바이 렌탈서비스 및 배터리 교환서비스 상용화 시 국내 매출 약15억원, 해외 매출은 한화 115억원을 시작으로 매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넥스트스퀘어는 인도네시아의 현지 유틸리티 사업자와 사업 협약을 현재 체결한 상태다.

넥스트스퀘어는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또 다른 신남방 국가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비즈니스 개발을 통해 기술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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