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플랫폼 ‘에이맵’ 등 구축...MOU 체결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왼쪽)과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이 판교 만도 R&D센터에서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왼쪽)과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이 판교 만도 R&D센터에서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오철 기자] 자율주행기술을 선도하는 만도와 4차산업 혁신선도대학 원주 한라대학교가 지난 24일 판교 만도 R&D센터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만도 조성현 총괄사장과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만도와 한라대학교는 먼저 교육 부문에서 협력한다. 향후 양사는 공동으로 교육 플랫폼 ‘에이맵’을 구축 할 예정이다. 에이맵(AMAP)은 ‘AI Mobility Accelerator Program’의 약자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 플랫폼이다.

에이맵은 4차산업 핵심기술 실습∙스타트업 창업자 육성∙자동차 분야 취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4차산업 핵심기술 실습 ‘ABCD’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코딩(Coding), 3D 디자인(Design) 등 실습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상은 학생(초∙중∙고∙대학생)과 만도 재직자다.

스타트업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은 한라대학교 졸업생 중 소프트웨어 사업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IT전문교육과 기업운영 기초 교육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분야 취업 프로그램에서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만도에 취업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한라대학교 소프트웨어, 컴퓨터 관련 학과 우수 전공자다.

만도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동시에 필요인력 공급채널을 확대하게 된다. 한라대학교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향상과 기술거점대학 기반을 확립하는데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이번 협약이 한라대학교 산학협력 발전에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만도를 시작으로 한라대가 향후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은 “한라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 시대 기업이 원하는 4차 산업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분야 등 지속적인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학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도와 한라대학교는 원주 한라대학교 유휴 부지에 정부 주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캠퍼스혁신파크’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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