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원 규모…전기공사 8건, 추정가 111억원 수준

조달청이 공고한 2월 넷째 주 입찰 예정 공사 중 전기공사 목록.
조달청이 공고한 2월 넷째 주 입찰 예정 공사 중 전기공사 목록.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조달청이 1600억원 규모의 2월 넷째 주 입찰 계획을 밝혔다.

조달청은 22~26일 총 35건, 1616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19일 밝혔다. 8건의 전기공사도 포함돼 있다.

최대어는 추정가격 약 448억원의 ‘영산강 4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2-3공구 토목공사’다. 전라남도 무안군 일대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했다.

그 뒤를 추정가격 약 341억원의 ‘수품항 정비공사’가 바짝 쫓고 있다.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했으며 23일 입찰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경기도 광주시가 발주한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 램프 개설공사’가 추정가격 약 167억의 규모를 보였다.

전기공사도 다수 포함돼 있다. 총 8건, 추정가격 도합 111억2700만원 규모다.

서울시가 발주한 ▲‘별내선(8호선연장) 1·2공구 전력설비(역사)공사(추정가격 54억8000만원) ▲별내선(8호선연장) 1-1구간 송변전공사(추정가격 30억7900만원)를 비롯해 경찰청 중앙경찰학교가 발주한 ▲1강의동 보수공사(추정가격 7억6500만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발주한 ▲강원지역대학 리모델링 전기공사(추정가격 4억8000만원), 강원도교육청이 발주한 ▲기업유치원 신축 전기공사(4억3700만원),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3개 권역 미래자원순한 거점수거센터 구축사업 전기공사(추정가격 4억2400만원), 청주교육대학교가 발주한 ▲청주교육대학교 교육연구원 리모델링 전기공사(추정가격 4억800만원), 학교법인 한국전력 공과대학교가 발주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캠퍼스 1-1단계 사전공사(추정가격 5400만원) 등이다.

집행예정인 공사 35건 중 25건은 지역제한 입출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집행될 예정이다. 635억원(전체 공사의 39%)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업체만 참여 가능한 지역제한 입찰이 20건(461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가 5건(174여억원)이다.

규모별로는 790억원(49%)이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해당하며, 적격심사 816억원, 수의계약 10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790억원, 서울특별시 177억원, 경상남도 174억원, 그 밖의 지역이 4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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