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인으로서는 4번째 울산 상의 회장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63)가 울산상공회의소 제20대 회장에 선출됐다.

금양산업개발은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원사로 전기인이 울산 상의 수장이 된 것은 박영출 전광사 대표 (6대, 1979.04.01.~1982.04.01), 이두철 삼창기업(주) 대표 14~15대 2004.08.01.~2009.03.01.), (주)김철 (주)성전사 대표 (17대 2012.03.02.~2015.03.01)에 이어 네 번째다.

17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이윤철 대표는 투표에 참여한 112명의 일반 및 특별의원 가운데 50표를 얻었으며 박도문 대원에스앤피 대표가 46표, 최해상 대덕씨엔에스 대표가 15표의 득표를 가져갔다. 1표는 무효처리됐다.

이윤철 당선인은 이날 당선소감으로 주력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경제를 언급하며 “지역경제발전 구심체로 울산경제계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2700여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지역 상공인의 권익을 신장하고, 상의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회원사를 비롯해 많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철 당선인 현 전영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3월 1일 이후 3년간 울산상공회의소를 이끌게 된다.

지역의 전기공사업계에서는 전기인이 상의회장으로 선출됐다는 것에 상당히 고무적인 분위기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제조업의 뿌리가 깊은 울산에서 전기공사업체에서 상의회장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전기공사 분리발주를 비롯한 전기공사 발전에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기능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금양산업개발은 지난해 전기공사 1626억원, 토목건축 84억원, 기계설비공사 82억원, 전문소방시설공사 66억원, 정보통신공사 17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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