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개 대학 사외공모 기초연구 47개 과제에 연구비 105억원 지원
미래 전력산업 기반되는 기초기술 개발과 인재육성 기회 마련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이 28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2021년 사외공모 기초연구 온라인 협약식’에 참여하고 있다.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이 28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2021년 사외공모 기초연구 온라인 협약식’에 참여하고 있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 분야의 원천기술과 미래유망 신기술 개발, 우수 인재 양성 등을 위해 국내 29개 대학의 47개 연구과제에 총 10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력연구원은 28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2021년 사외공모 기초연구 온라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 박기범 KAIST 교수 및 47개 대학의 연구과제 책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앞서 전력연구원은 2012년부터 전력산업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할 목적으로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기초연구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전력산업 기초연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업을 통해 415건의 연구과제에 총 510억원을 지원했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기초연구사업을 위해 지난해 5월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제안서 공모를 시행해 ‘수소연료전지용 차세대 비백금계 촉매 원천기술 개발’ 등 47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력연구원은 선정된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10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산업 기초연구사업’를 통해 대학의 전력 분야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고, 기초연구를 통해 창출되는 연구개발 성과를 국내 산학연 공동연구에 적용함으로써 기초부터 실용화 단계까지 연계되는 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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