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내부출신간 대결 양상...발전5사는 내주 면접심사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5사와 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가 CEO 공모를 마감한 데 이어 한국전력기술도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1월 26일 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미 면접심사까지 마친 한전원자력연료의 경우 내부 임원 출신 3명을 최종 후보로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한전KDN과 한국전력기술도 각각 한전과 내부 출신 간 대결이 예상된다.

한전은 현직 상임이사 2명이 발전사 등 전력그룹사 자회사 사장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자 인선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주 서류심사를 마친 발전사는 이달 초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5배수를 기재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와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약 한 달에 걸쳐 ▲병역비리 ▲재산투기 ▲탈세 ▲성범죄 ▲음주운전 ▲위장전입 ▲연구비리 등 7가지 검증을 거치게 되며,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추리면 빨라야 3월 말에나 신임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