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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7900억원 이익
4분기 실적 시장기대 못 미쳐…시간외거래서 주가 하락
오철 기자    작성 : 2021년 01월 28일(목) 09:20    게시 : 2021년 01월 28일(목) 09:20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사진제공=REUTERS/연합뉴스)
[전기신문 오철 기자]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27일(현지시간) 지난해 7억2100만달러(7967억원)의 이익을 냈다는 내용의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2019년에는 8억6200만달러(9525억원) 손실을 냈으나 지난해에는 전기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흑자의 주요 이유로는 전기차 판매 증가와 당국의 혜택이 꼽힌다.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13개 주는 친환경 자동차 생산향에 따라 탄소 무배출 차량에 대해 13억달러 규모의 크레딧을 부여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는 연말까지 충분한 크레딧을 확보하지 못하면 주 규제 당국의 처벌을 받게 된다. 전기차만 생산해 충분한 크레딧을 확보한 테슬라는 이 크레딧을 다른 업체에 팔아 수익을 올렸다.

테슬라는 올해 몇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것인지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진 않았다. 지난해엔 50만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다만 테슬라 측은 "향후 수년간 연평균 50% 이상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2개의 신규 공장이 가동되고 조만간 모델S와 모델X 차량 생산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2021년엔 84만~100만대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월가는 79만6000대 수준을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의 4분기 수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고 올해 전기차 납품 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철 기자 ohch@electimes.com        오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tesla | 일론 머스크 | 테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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